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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반토막, 수출엔 ‘빛과 그림자’
최근 글로벌 해상운임이1월 초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하며,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물류비 절감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처럼 보이지만, 실제론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물동량 축소로 인해 실질적인 이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주 연속 하락하며 1,292.75를 기록(1월 초 대비 48.4%↓), 한국발 해상운임(KCCI)도 같은 기간 46%가량 하락했습니다. 이는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 갈등, 홍해 사태로 인한 유럽 운항 감소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운임은 낮아졌지만,현지 수요 부진,소비 위축,트럼프 재당선 가능성을 고려한 선적 조기 집중등으로 인해당분간 물류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해상운임 하락은 겉보기에는 수출 기업에게 유리해 보이지만,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실질적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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